기출 판례

2016. 1. 28. 선고대법원 2015도17297

공무방해 죄기출 4회

형법 각론 › 국가의 기능에 대한 죄·죄명 위계공무집행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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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서에 거짓을 적어 낸 것만으로는 위계공무집행방해가 아니지만, 담당 공무원이 충분히 심사하고도 못 알아채 처분을 했다면 성립한다.

쟁점
등기신청인이 낸 허위 소명자료를 등기관이 충분히 심사하고도 발견하지 못해 등기가 된 경우 위계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는가?
결론
성립 (등기관의 실질적 심사권한 유무와 무관)
위계공무집행방해죄는 상대방이 오인·착각·부지를 일으키게 해 직무를 방해하는 경우에 성립한다. 단순 신고인이 허위 사실을 적어 내거나 허위 소명자료를 낸 것만으로는 원칙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허가·등기를 심사하는 공무원이 충분히 심사하고도 허위 소명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처분을 했다면 성립한다. 등기관에게 실질적 심사권한이 없어도 마찬가지다.

시험 포인트

  • 1단순 신고서의 허위 기재·허위 소명자료 제출: 원칙적으로 위계공무집행방해 불성립
  • 2담당 공무원이 충분히 심사하고도 못 알아채 처분한 경우: 성립
  • 3등기관이 형식적 심사권한만 가져도 성립
  • 4'실체 권리관계와 일치하는지 심사할 권한이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는 틀린 지문

킵온이 판결문을 쉽게 풀어 쓴 요약이에요. 정확한 문장은 아래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판시사항

[1]신고인이 신고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허위의 소명자료를 행정청에 제출한 행위만으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구성하는지 여부(원칙적 소극) / 출원자나 신청인이 제출한 허위의 소명자료 등을 담당 공무원이 충분히 심사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여 인허가처분을 하거나 신청을 수리한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는지 여부(적극)

[2]등기신청인이 제출한 허위의 소명자료 등을 등기관이 충분히 심사하였음에도 발견하지 못하여 등기가 마쳐진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및 등기관에게 등기신청이 실체법상 권리관계와 일치하는지 심사할 실질적인 심사권한이 없더라도 마찬가지인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1]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상대방의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고 이를 이용하는 위계에 의하여 상대방이 그릇된 행위나 처분을 하게 함으로써 공무원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에 성립한다. 따라서 행정청에 대한 일방적 통고로 효과가 완성되는 ‘신고’의 경우에는 신고인이 신고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허위의 소명자료를 제출하였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담당 공무원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직무집행이 방해받았다고 볼 수 없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허위 신고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행정관청이 출원에 의한 인허가처분 여부를 심사하거나 신청을 받아 일정한 자격요건 등을 갖춘 때에 한하여 그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위 ‘신고’의 경우와 달리, 출원자나 신청인이 제출한 허위의 소명자료 등에 대하여 담당 공무원이 나름대로 충분히 심사를 하였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하여 인허가처분을 하게 되거나 신청을 수리하게 되었다면, 출원자나 신청인의 위계행위가 원인이 되어 행정관청이 그릇된 행위나 처분에 이르게 된 것이어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한다.

[2]등기신청은 단순한 ‘신고’가 아니라 신청에 따른 등기관의 심사 및 처분을 예정하고 있으므로, 등기신청인이 제출한 허위의 소명자료 등에 대하여 등기관이 나름대로 충분히 심사를 하였음에도 이를 발견하지 못하여 등기가 마쳐지게 되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 등기관이 등기신청에 대하여 부동산등기법상 등기신청에 필요한 서면이 제출되었는지 및 제출된 서면이 형식적으로 진정한 것인지를 심사할 권한은 갖고 있으나 등기신청이 실체법상의 권리관계와 일치하는지를 심사할 실질적인 심사권한은 없다고 하여 달리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원문 그대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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